자랑스런 백석인 “우리는 세계가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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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백석인 “우리는 세계가 좁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03.0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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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 ‘2010학년도 입학식’
‘하나님과 사람에게 기쁨 되는 인물’ 다짐
대명리조트서 3박 4일 일정으로 새롭게 진행
백석예술대학 한진수 이사장(오른쪽 첫번째)과 김기만 총장(오른쪽 두번째) 등 교수들이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있다.

역시 백석예술대학(이사장:한진수 박사. 총장:김기만 박사. www.bau.ac.kr)이다. 뭐가 달라도 다르다.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로 미래 예술계를 짊어질 학교답게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도 다른 학교와는 색다르게 진행했다. 특별했고, “역시 백석예술대학”이라는 반응이었다.

2010년 올해, 백석예술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이 지난 달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의 일정으로 단양 대명리조트에 모여 새로운 대학생활의 첫발을 내딛었다.

대학 새내기다운 패기 발랄함과 호탕한 웃음이 있었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 대화가 있었다. 대학생활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 그리고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3박 4일 동안 신입생들을 하나로 되게 만들었다.

오리엔테이션은 학부별로 4차로 나누어 진행됐다. 22일과 23일은 ‘실용음악’, ‘클래식’, ‘교회실용’, ‘뮤지컬’, ‘국악’, ‘디자인’, ‘회화’과, 23일과 24일은 ‘관광’, ‘외식산업’, ‘유아교육’, ‘항공서비스’, 24일과 25일은 ‘사회복지’, ‘경영행정’, ‘외국어’학부가 참여했고, 26일과 27일 열린 4차 모임에는 1~3차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지 못한 직장인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새내기들, 강당으로 입장하면서 화들짝 놀랐다. 한진수 이사장과 김기만 총장, 유원열 부총장과 이찬규 교목실장을 비롯해 백석예술대학 교수들이 두 줄로 늘어서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인사를 일일이 전하며 새내기들을 맞아들였기 때문이다. 당혹스러움도 잠시 새 출발을 격려하는 마음에 가슴 뭉클함을 느낀다.

밝은 분위기에서 시작된 ‘입학 감사예배’. ‘최고의 복’이라는 설교가 전해졌다. 교목실장 이찬규 목사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살되, 함께 일하는 동역자로 만드심으로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게 하셨다”며,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복”이라며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할 책임과 의무를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들이 이 세상을 올바로 다스리는 창조적 지성인, 책임있는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데 우리 대학의 목적이 있다”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주인공들이 되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는 귀한 인물이 돼라”고 당부했다. 


김기만 총장도 “백석예술대학으로 오면 사람이 새로워진다”는 말로 새내기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그리고 지도자가 되기 위해 먼저 건강한 인성을 갖춘 바른 인간이 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형태의 기독교 교육이 신입생들의 삶의 기초와 지도자의 덕목을 쌓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력있는 전문인이 되기 위해 소질을 계발하고 전공 기량 연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하고, “자랑스런 백석인으로 미래를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하자”고 독려했다.

백석예술대학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 “앞으로 창의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정비하고, 교육시설을 현대화하며 최첨단 교육기자재를 확보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에 가일층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유원열 학사부총장도 ‘아름다운 출발’이라는 설교를 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축하했다. 유 부총장은 “비전이란 보는 능력”이라면서 세계 곳곳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백석예술대학 학생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은 전공을 통해 다문화 시대의 비전을 가르쳐야 할 약속의 땅”이라고 말하고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비전을 바라보며, 새로운 예술의 세계로 떠나는 아름다운 출발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김정택 SBS 예술단장의 특강. 김정택 단장 특유의 유창한 화법, 감미로운 음악과 연주가 신입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 올렸다. 이정민,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백석대학교 ‘파티캣츠’의 파워풀한 공연, 백석예술대학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 박인수 김은경 김성준 류정필 전종옥 교수가 함께 한 클래식 향연 등은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이제 2년 동안 몸담을 학교를 둘러보자. 우선 동아리. 17개의 특색있는 동아리들은 신입생들의 감추어진 끼를 무한히 발산하고 가꿀 수 있게 했다. 만화동아리와 힙합음악동아리, 댄스동아리, 축구동아리는 물론 음식동아리까지 다양하다. 맛집을 찾아 여행할 수도 있고, 그냥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동아리도 있다.

크로스오버음악을 좋아한다면 크로스오버음악동아리에 관심을 갖고, 벗어남 또는 일탈을 꿈꾼다면 교제동아리가 있다. 금주와 금연을 도와줄 동아리와 기독교 동아리와 찬양동아리도 신입생들을 기다린다.

후생복지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예술동에는 복사/문구점과 매점, 자동증명발급기가 있고, 교육동에는 현금인출기과 매점이 자리하고 있다. 진리동과 복지동에는 서점과 식당은 물론 옥상에 마련된 하늘공원도 학생들이 즐겨 찾는 자리다.

‘교목실’은 백석예술학교가 자랑하는 곳. 기독교 신앙 지도와 이와 관련 업무를 관장하기도 하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 지칠 때, 기도가 필요할 때 문을 두드리기만 하면 목사님들이 친절하게 상담하고 기도해 준다. 학교생활이나 신앙생활이 힘들 때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라.

‘학술정보관’에는 각종 전문서적과 교양 및 참고서적, 연속 간행물과 논문집에서부터 CD와  DVD 등의 음반자료는 물론 악보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온라인 자료는 국내외 원문 DB가 제공되며 전체 13만5천790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에 오면 사람이 새로워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말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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