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엠선교회 창립 2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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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엠선교회 창립 20주년 맞아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3.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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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기념예배 및 세미나 개최

 

이슬람권 복음화 간증과 전략 논의 이어져

떠다니는 선교선 둘로스 사역으로 유명한 오엠선교회 한국지부가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6일 무학교회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한 한국오엠선교회(대표:김수용)는 세계 각국에서 사역중인 장기선교사들을 초청, 그들의 사역을 공유하고 무슬림 선교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오엠 대표 김수용 선교사는 “한국 오엠이 이제 청년의 때를 맞았다”며 “과거 젊고 어린 선교사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성숙한 선교사들이 되었고 이들이 앞으로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선교사들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사역과 선교에 대해 다룬 세미나에서는 조은태 선교사의 다문화 사역 간증과 김성운 선교사의 무슬림 교회 개척 이야기가 소개됐다. 조은태 선교사는 “2050년이면 한국 내무슬림 인구가 1000만을 돌파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다문화 사역과 무슬림 이주자 선교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운 선교사는 이슬람권에서 주민들과 친화적 관계를 유지하며 평화적으로 교회개척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강승삼 목사는 ‘21세기 세계선교와 한국 교회의 역할’에 대해 이슬람권 선교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강 목사는 “이슬람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과거 기독교지역에서 확장을 꾀하는 등 이슬람의 도전이 심각하다”며 “역으로 우리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바른 말씀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안양의 한 교회가 모스크로 변한 충격적인 사실 등을 공개하면서 “우리도 유럽과 같이 이슬람화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슬람의 확장에 경계하고 긴장할 것을 주문했다.


오엠선교회는 1957년 시작된 초교파적 국제선교단체로 한국에서는 둘로스 사역과 조지 버워 선교사의 강의를 통해 선교 관심자들을 발굴해냈다. 한국오엠선교회는 지난 1990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 20년 간 한국의 선교자원을 양육하고 파송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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