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지를 내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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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지를 내게 주소서"
  • 승인 2002.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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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워쉽1’은 신선하다.
우리가 부르는 대부분의 찬양이 서양에서 수입한 것으로 우리 고유의 향기가 베어있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그런점에서 이번 앨범은 색다르다.
‘눈을 들어 산을 보라’, ‘저 산지를 주소서’ ‘주의 장막을 사랑합니다’등 이번 앨범에 수록된 12곡은 모두 홍정식목사(과천 새서울교회)의 창작곡으로 목회현장의 기억을 한국사람의 정서에 접목시켜 만든 찬양들이다. 타이틀에 ‘한국인’을 강조할만큼 이번 앨범에는 우리 문화의 향을 표출하려는 노력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음반의 총 지휘를 맡은 홍정식목사와 Bee Company의 김지형PD는 ‘단순함을 특징으로 하는 모차르트의 곡들이 수명이 길다는 것’에 착안해 성경구절을 인용해 부르고 듣기 쉬운 찬양을 만들어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옹기장이 등 가수들도 수준급이지만 함춘호와 홍준호의 기타, 신석철의 드럼 등 반주를 도운 음악인들도 국내 최정상이다. 특히 방원선지휘자가 이끄는 새서울교회 성가대의 참여가 참신하고 새롭다.
홍정식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찬송은 서구적인가락에서부터 가곡, 국악, 심지어 트롯트가락까지 다양했다”며 “이러한 찬양을 통해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나아가 한국교회의 부흥의 밑거름이 될 것”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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