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랏 노아 방주가 우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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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랏 노아 방주가 우리를 부른다
  • 승인 2002.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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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 세계를 하나의 ‘축구 가족’으로 만드는 ‘월드컵 대회’가 6월로 성큼 다가섰다. 역사적으로 한국교회는 성경(聖經)기독교요, 기도(祈禱)기독교이지만, 이제 세계 172개 국가 이상에 흩어져 사는 한국 그리스도인과 함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구원의 복음을 나누려는 선교(宣敎)기독교의 사명과 열정을 안고 있다.
창립 5주년을 맞는 우리 창조사학회는 한국 기독교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를 주 예수님 안에서 ‘영적 가족’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행사를 7월 중순에 갖고자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그것은 1991년 이후로 금지되어 왔으나 터키 정부의 예외적인 허락을 받아, ‘노아의 방주를 찾아’ 해발 5,165m의 대 아라랏을 등정하는 일로써, 이 역사적 탐사에는 세계 최초로 7 대륙의 최고봉과 3 극점을 모두 정복하여 한국이 자랑하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함께 할 것이며, 또한 그가 아라랏 산을 등정하기 전에 주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할 수 있도록 합심기도와 함께 개인전도에 힘쓰고 있다.

왜 이 시점에서 창조사학회는 아라랏 등정과 노아방주 탐사를 시도하려 하는가? 창조사학회는 지난 1997년 4월21일 창립된 이후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뜻깊고 중요한 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예를 든다면, 심포지움 및 학술세미나(6회), 이라크 축제 및 국제 학술대회(4회), 국내외 학술탐사(한민족기원 10개국, 고령, 메소포타미아, 고대페르시아, 사도바울 여정 4개국), 학회소식지 「아라랏」발행, 학회부설 ‘여호수아트리’ 등록, 다큐멘터리 비디오 제작(한민족기원대탐사-셈족의 루트를 찾아서;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 및 방영(KBS1TV), 창조아카데미 개강 및 중동 현장학술 답사(9회), 청소년 리더쉽 캠프(중국 내몽 하일라, 유대광야) 등이다.
이제 창립 5주년을 맞으면서, 창조사학회가 무엇을 믿고 주창하는가를 정리하고 고백하는 가장 좋은 활동으로 한국교회 아라랏 노아방주 대탐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우리 창조사학회는 “인류 최고의 역사교과서는 성경”이며, 따라서 올바른 역사관은 인간 이성(理性)이 사유(思惟)해 낸 허무한 동양적 윤회사관이나 맹랑한 서구의 진화론적 직선사관이 결코 아니라, 창조-타락과 구원-완성이라는 직선사관인 소망적 창조사관이요, “역사는 그분의 이야기”(History is His Story)라는 말처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요한계시록 22:13)고 선포하시는 주 예수님 중심의 구원사관임을 믿는다.

성경이 말하는 인류의 역사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창조로 시작되어(창1-2).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사망이 왕 노릇하였다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할 것이다”(롬5:17)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타락과 구원으로 진행되어 왔으며(창3-계20), 마침내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말하시니,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계22:20)이라는 완성으로 분명히 마감될 것이다(계21-22).
창세기 6-9장에 나타난 노아 홍수의 인류심판의 역사적 진리는 대홍수가 난 지 150일 후 노아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음을 밝힌다(창8:4). 뿐만 아니라, 아라랏은 만 일년 후에(창8:13-14) 노아의 세 아들을 통하여 70개 열국으로 소개되는(창10장) 새롭게 출범한 인류 역사는 물론, 더 나아가 근원적인 한민족의 출발지가 되고 있다.
우리는 본 지면을 통하여 금번 한국교회 아라랏 노아방주 대탐사가 한국교회사와 범 세계사적으로 어떤 중요한 의미와 공헌을 할 수 있는지를 계속해서 살펴볼 것이다.

김진섭(천안대 구약학, 아라랏탐사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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