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목회를 도입, 2년째 목회하고 있는 삼광교회 한상민 목사(45)는 “셀은 전도를 통해 셀의 크기를 증대시키고 끊임없는 세포분열을 통해 그 크기와 수를 늘려간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하고 “중요한 것은 각 셀은 리더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셀이 크게 확장될 경우 리더를 선발해 교육시키고 또다른 셀로 분리한 후 둘로 나누어 진다”고 정의한다. 즉, 끊임없이 증가활동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한다. 우선 교회 조직의 차이점을 보면 전통적 교회의 경우 담임목사 아래 부목사나 전도사들이 자리하고 또한 남·여 선교회를 비롯한 각 기관과 부서들이 목회자의 통솔 아래 설치·운영된다.
전통적 교회는 이런 체제로 인해 목회자의 권위가 인정되고 중앙집권적인 운영으로 인해 교회의 전반적인 운영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괄적인 통제와 조직적인 움직임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셀의 경우 전통적 교회와는 반대로 교회 내의 각 기관들이 독립된 기관으로 구성·운영되며 기본적으로 수십 개의 셀이 운영된다. 왕성교회(길자연 목사) 청년회의 경우 각 조직을 청년교회로 분류하고 이들이 독립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셀목회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교회가 이런 구조를 유지하는데 독립된 구조를 토대로 생산성을 극대화시켜 또다른 세포를 분열시키는 방식을 적용한다. 독립된 셀이 극대화된 활동을 통해 또하나의 완성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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