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작은 교회에 힘을 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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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작은 교회에 힘을 실어주세요”
  • 표성중
  • 승인 2010.01.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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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지난해 이어 ‘제2차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전개
▲ 미래목회포럼은 지난해 추석 명절부터 `고향 교회, 작은 교회 방문해서 격려하기`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기자회견 모습

미래목회포럼(대표:김인환 목사)이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오는 설 명절에도 ‘고향 교회, 작은 교회 방문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 교회의 가장 큰 현안은 70%가 넘는 미자립 교회를 자립할 수 있도록 부축하는 일이다. 대형 교회는 점점 몸집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작은 교회는 더욱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어촌 교회는 더욱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목회포럼이 한국 교회는 함께 더불어 공존하는 상생목회를 해야 한다며 일 년 52주 중에 설과 추석 명절에 고향 교회, 작은 교회로 성도들을 보내 작은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에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대형 교회와 작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손을 잡은 이번 캠페인은 이미 지난해 추석에 1차적으로 전개해 1천여 교회가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 다시 2차로 진행한다.


미래목회포럼은 “현재 중대형 교회의 목회자와 중직자들도 신앙의 뿌리는 시골의 농어촌 교회이거나 작은 교회에서 신앙을 시작한 이들이 대다수일 것”이라며 고향 교회와 작은 교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촉구했다.


오는 29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100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라면 어느 교회나 시행할 수 있으며, 특히 2월 12일부터 16일까지의 설 기간에 담임목사는 성도들에게 본 교회에 빠짐없이 출석하기를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설 명절 전 주일에 주보 광고를 통해 성도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설 명절 기간에는 교회 차량운행을 중단함으로써 성도들이 근처 작은 교회의 새벽기도회, 금요철야, 수요예배에 참석해서 헌금을 드리는 등 작은 교회와 고향 교회들에게 생기와 격려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김인환 목사는 “한국 교회의 건전한 생각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목회자들과 교회가 사랑 실천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작은 교회와 중대형 교회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일들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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