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주 매일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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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주 매일양식
  • 승인 2009.07.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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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성경 : 행 17:10~15 / 찬송 : 331장

예수님을 따르고 있다고 해서 그 누구나 은혜와 감동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은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신사적이란 말끔한 옷을 입은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격과 성품이 고결하여 온 마음을 하나님께 열어놓은 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또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이 그러한가 하여 늘 성경을 사모하며, 상고하는 자들에게 주님은 한없는 은혜와 복음의 감동을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우리들도 베뢰아 사람들과 같이 신사적인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화요일
성경 : 요 21:15~17 / 찬송 : 509장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에게 주님께서는 ‘요한의 아들 시몬아’라고 예전에 처음 사도로 부르실 때의 음성처럼 불러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씩이나 물어 보셨습니다. 물론 이 질문의 요지는 그를 곤란케 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사명을 맡기시려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베드로의 사랑이 위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예수님은 그의 대답 속에서 진실을 발견하시고는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배반했던 연약한 베드로였지만 그의 진실과 겸손은 결국 예수님의 긍휼을 받기에 충분하였던 것입니다.


기도 : 베드로처럼 연약한 우리들에게도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수요일
성경 : 벧전 5:1~6 / 찬송 : 347장


신앙인이면 누구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원한다고 다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스스로를 낮추시고 이 세상에 오셨던 예수님처럼 스스로 낮은 자가 되어서 겸손하게 행하는 자들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늘 겸손하게 살고자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스스로를 낮추기 보다는 자신을 높이 평가하고 교만하여서 겸손하기 보다는 교만하게 생활할 때가 많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우리들은 전혀 높아질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의 공로가 아니라면 우리는 아직도 죄인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큰 은혜와 소망의 삶을 주시는 분임을 바로 깨닫고 늘 겸손하게 생활해야 하겠습니다.


기도:교만하기 보다는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목요일


성경 : 딛 2:7~10 / 찬송 : 518장


하나님께 대한 충성된 종으로 부름 받은 성도의 올바른 자세는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보다는 주인의 의사에 전적으로 복종하는 것입니다. 종은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경외심을 가지고 주인의 명령에 순종과 복종을 함으로써 주인의 마음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마치 사도바울이 "내가 사람을 좋게 하랴 하나님을 좋게 하랴" 한 것과 같은 자세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좋은 주인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신실한 종은 주인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하여 자신의 유익이나 욕심보다는 주인을 위하여서 일을 합니다. 바로 이러한 원리로 세상 속에서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생활한다면 우리들도 틀림없이 충성된 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하나님의 종으로 부름 받은 성도답게 늘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금요일


성경 : 왕상 3:4~15 / 찬송 : 480장


다윗의 아들로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이 된 솔로몬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과 생각을 가지고 통치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능력 아래서만이 올바른 방법으로 나라를 이끌어 나갈 수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브온 산당에 올라가서 일천번제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셔서 그가 원하는 지혜뿐 아니라 부귀와 영광을 더하여 주시면서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기브온 산당에서는 솔로몬의 기도는 결코 사심이 없는 기도로서 하나님의 사명을 받아서 왕이 되었지만 이 직분까지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서 잘 감당하려는 자세에서 시작된 것임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기도 : 개인의 영화보다는 하나님의 일을 더욱더 귀히 여기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토요일
성경 : 요 19:28~30 / 찬송 : 148장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한 대제사장들과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하여 자신들이 승리했으며 예수님은 그 죽음을 통하여 실패자였음을 공공연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고 하신 말씀은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의 뜻과는 달리 자신의 고통과 죽음이 온 인류의 구속사역에 있어서 성공하였다고 하는 선포였던 것입니다. 패배한 것처럼 보였던 주님의 죽음은 결국 온 인류를 구속 케하는 궁극적인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이는 외형적으로는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이 승리한 것 같았지만 일의 결국은 주님의 승리로 외형보다는 그 일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기도 :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한 것임을 늘 기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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