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耳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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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耳鳴)
  • 승인 2006.06.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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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7세의 남자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귀에서 벌레우는 소리가 납니다. 매미가 우는 소리 같기도 하고 북이 울리는 소리 같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A) 상담하신 분의 증상은 이명(耳鳴)의 한 형태입니다. 이는 향후에 귀가 잘 안 들리게 되는 이롱(耳聾)으로 발전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외부에서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데 자신의 귀에서만 소리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바람소리, 귀뚜라미나 매미우는 소리, 맥박 뛰는 소리, 기계음 소리 등 여러 소리가 있고, 심한 경우 구역질과 어지러움 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명이 초래되는 원인은 다양해서 어떤 요인이든지 이명(耳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명(耳鳴)을 우선 신(腎)기능이 약해져서 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신(腎)의 정기가 부족해졌다는 의미로 사람이 정기가 부족해지기 시작하는 40대 이후에 빈발하고, 만약 젊어서부터 무절제한 음주나 과도한 성생활이 있던 경우 이 증상이 훨씬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최근에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입니다. 이런 경우 오랫동안 받은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며 직장인과 중년의 부인에게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감기 이후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초기에 치료를 하게 되면 금방 호전이 되지만 중이염이 합병하게 되면 치료기간이 길어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체의 내부 장기의 문제와 정신적인 문제를 각기 살펴보고 이명을 초래한 각기 원인에 따라서 신(腎)의 기능을 회복시켜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술로 인해 생긴 열 등을 없애주는 근본적인 한약 및 침 치료를 통해서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경과기간에 따라 치료기간이 늘어나므로 신속한 치료가 요구됩니다. 가정에서는 20~30분의 가벼운 산책과 술과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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