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관 건강칼럼] 관절염과 불면증 극복
상태바
[황수관 건강칼럼] 관절염과 불면증 극복
  • 승인 2005.11.07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절염은 물 속에서 걷기가 좋다

일반적으로 관절염환자는 움직이면 통증이 더해 움직이기를 꺼린다. 그러다보면 신체는 점점 더 쇠약해진다. 관절염이 있다고 운동을 하지 말고 방에서만 생활하면 다리 근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관절의 운동범위도 줄어 결국에는 보행마저 어려워진다. 그런 경우 약물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을 해야 혈액순환이 잘 돼 관절에 생긴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으며 산소와 영양물질의 공급도 잘 된다.

특히 관절은 인체 중 혈관 분포가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관절 주위의 인대와 근육을 발달시키도록 운동을 해야한다. 3~4개월 동안 운동을 하면 관절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쇠약했던 근육이 발달하며 근력을 되찾게 된다. 아울러 피로감이나 무기력증이 감소되고 심장과 폐기능이 좋아진다.



관절염환자는 약한 강도의 운동을 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수중에서 걷기나 수영은 가볍게 15~2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수영은 무릎관절이나 고관절의 관절염에 효과적이며, 운동 중에 몸의 근육을 3분의 2이상 사용하면서도 부력 때문에 체중의 7분의 1 정도의 부담을 느끼므로 뼈와 전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따라서 수영은 관절염환자 뿐만 아니라 요통환자에게도 권장할 만하다. 겨울에는 수영 전 준비체조와 수영 후 체온 유지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다른 병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불면증에는 가벼운 운동이 좋아

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 심해진다. ‘몇 시간을 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수면부족’이라는 식의 강박관념은 오히려 불면증을 악화시킨다. 베개에 머리를 눕히는 순간 모든 것을 잊는 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다. 잠이 안 올 때는 뇌에 몰려 있는 피를 아래로 내려보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음식을 먹어 피가 위장 쪽으로 모이게 하면 잠들기 쉬워진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같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면 공복감을 없애고 깊은 잠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 또 한가지, 잠자기 전에 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