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사용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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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사용시 주의사항
  • 승인 2005.03.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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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텍트렌즈는 근시, 난시등에서 시력개선, 미용 그리고 각막궤양, 각막염, 안구건조증등에서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중에서 안경을 대신해서 잘 보기 위해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력교정에는 안경, 콘택트렌즈 (soft, hard, RGP), 각막수술의 방법이 있는데 이중에서 안경과 비교한 콘텍트렌즈의 장점은 미용에 유리하고 착용 및 휴대가 간편하고 시력개선효과가 좋고 한눈의 무수정체안이나 양안의 굴절이상 차이가 심한경우(짝눈이 심한 경우)에 안경 착용시 생기는 부동시의 발생을 줄여서 양안시의 기능을 가능하게고, 원추각막이나 각막반흔등에서 난시의 발생이 심한경우에도 콘택트렌즈 특히 RGP 렌즈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는 데에 있다.

반면 단점은 안구표면에 직접 접촉하므로 안구에 자극을 주고, 부주의한 착용시 여러 가지 부작용을 야기시키고 착용시간에 제한이 따르고 소독, 세척 등에 세심한 관리가 요하며 잃어버리기 쉽고 파손이 잘되고 먼지가 많거나 눈을 자극하는 물질이 많은 환경, 건조한 기후에서는 착용하기 어렵다는데 있다.


 이처럼 콘택트렌즈 착용은 장점도 많지만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도 있으므로 어떤 종류의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던지 주의사항들을 반드시 지켜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눈을 항상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전에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안검, 각막, 결막등의 질환 유무를 파악하고, 정확한 굴절검사를 하여 콘택트렌즈의 종류 및 돗수를 결정하여애 한다. 착용하는 중에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이상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한다.


 의사의 지시에 따르기 않고 관리를 부주의하게 하였거나 과도하게 착용하였을 경우에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간 착용시 거대유두성 결막염이 발생하며 각막의 신생혈관이 생길 수 있고 각막이 붓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렌즈나 보존액, 세척액 등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세균이나 곰팡이균, 아메바 등에 감염되어 실명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콘텍트렌즈를 착용하고자 결심하였을 때에는 사전의 안과검진으로 콘텍트렌즈의 착용이 가능한 눈인지, 어떤 종류의 렌즈가 좋은지를 판단하여야하며 착용 중에 합병증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정기적으로 관찰하여야 건강한 안구를 유지할 수 있겠다.


 

/ 서울대학병원 안과 전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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