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인물 : 가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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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인물 : 가야바
  • 승인 2005.04.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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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부활 배격하며 자신의 이익 도모한 아둔했던 종교지도자




예수님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안나스의 사위 가야바는 로마 총독 빌라도로 하여금 예수님을 처형하도록 한 인물이다. 기록에 따르면, 기원후 18-36년까지 대제사장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야바에 대한 복음서의 기록은 이중적이다. 한편으로는 예수님을 죽이려 모의하는 주모자요,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지원하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요한복음 11장47절 이하는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는 예수님의 베다니사건을 극적으로 묘사하는 가운데 가야바를 주축으로 하는 산헤드린 공의회가 예수처형을 결정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으며, 이런 모의 중 가야바가 “한 사람이 모든 백성을 위해 죽어야 한다”라며 하나님의 구속성취에 관한 선지자적 발언으로 그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가야바가 나사로의 부활소식을 전해들은 직후 표정은 그가 사두개인이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사두개인의 특징은 부활과 천사를 부정하는 그룹이었으므로 가야바에게 있어서 나사로의 부활은 거짓으로 꾸며낸 예수 지지자층의 계획적인 선동 그 이상도 아니었을 것이다.


당시 막강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정치를 펼쳤던 로마의 권력에 협력했던 가야바는, 거짓 선동을 일삼는 예수운동 그룹을 적대시하면서 로마의 막강파워를 힘입어 그 주동자인 예수처형을 적극 지지했을 것이다.



가야바는 그러나 유대 종교지도자였음에도 예수님을 모함하는 거짓 증인들을 매수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단지 혼란을 일으키는 예수 한 사람만 죽으면 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종교전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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