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그리스도인이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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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그리스도인이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을까
  • 승인 2009.08.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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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5년 사이 우울증 치료제인 ‘항 우울 제’ 소비량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항 우울 제를 가장 많이 복용하는 연령층은 50대라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50대는 사교육비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데다 직장에서도 정년퇴직을 맞는 시기여서 이 연령대에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정신 질환의 하나’라고 정의한다. 우울증을 주요우울장애라고도 하는데 우울증의 증상은 우울한 기분 및 감정이 주된 증상이며 그로 인한 수면, 식욕, 흥미의 저하와 불안, 자살 생각, 무기력감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 체중의 변화가 심각한 정도이며, 매우 둔하고 느려진다.

만성적으로 피곤하며 잠을 못자는 경우가 많고 잠이 많아져 자더라도 개운하지 않다는 것이다. 감정과 생각, 욕구와 더불어 신체 증상도 나타나는데 두통, 소화불량, 목과 어깨 결림, 가슴이 답답함 등이 나타난다고 한다. 심한 경우 망상이나 환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때로는 자기의 무기력에 도취되었다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는 순간의 힘으로 자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은 우울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가. 어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믿는 것과 우울증을 앓는 것과는 완전히 별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어도 우울증으로 고생할 수가 있다고 주장한다. 어느 도시의 전도자들의 경우 우울증을 앓는 여부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도자들의 4분의 1이 우울 증세를 호소했다는 것이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우울증으로부터 얼마든지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씀한다. 첫째,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도는 우울증에 시달릴 수 없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하심이 없다” 하시고(막 9:23) 기도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막 9:29). 다시 말해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로 아주 사악한 귀신도 얼마든지 쫓아낼 수 있다고 하신다. 귀신들도 사악한 정도가 달라서 보다 더 악질적인 귀신들이 있는데 믿는 자들이 기도로 아주 악질적인 귀신을 쫓아 낼 수 있다면 우울증도 얼마든지 물리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그리스도인은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니 우울할 수 없다고 말씀한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한다(살전 5:16-18). 우리는 무슨 일을 만나도 감사해야 하니 우울할 수가 없다. 존 헨리는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라”고 말했다. 감사는 모든 질병을 물리치는 양약이니 우울증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

셋째,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들은 항상 기쁨의 삶을 살게 되니 우울증에 시달릴 수가 없다. 빌 4:4-7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말씀한다.

바울은 본문에서 성도가 기뻐할 수 있는 법 두 가지를 말씀했다. 하나는 남들에게 관용하면 기쁨으로 살게 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우리의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기쁨으로 살게 된다는 것이다. 존스는 말하기를 “스토아 학파는 참고, 에피쿠로스 학파는 추구하고, 불교와 힌두인은 미몽에 잠겨있고, 모슬렘은 굴종하며, 오직 기독교인만 유쾌하다”고 말했다.

넷째, 성령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시달릴 수가 없다. 갈 5:22-23에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고 말씀한다. 바울은 성령의 열매 중에 하나가 희락이라고 말씀한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을 구하면 성령께서 우리를 지배하시고 인도하셔서 희락의 열매를 맺게 되니 우리는 우울할 수가 없다. 우리는 성령의 충만을 구하여(엡 5:18) 희락의 열매를 맺어 항상 기쁨의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우울증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리스도인은 우울하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쁨을 얻어 자신도 기쁘고 남들을 기쁘게 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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