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분배(分配)를 갈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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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분배(分配)를 갈망하는 사람들
  • 승인 2008.07.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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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사회 일각(一角)에서는 분배(分配)가 먼저냐, 경제 성장이 먼저냐를 두고 논쟁이 뜨겁다. 분배가 먼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부자들의 재산을 분배해서 균등하게 살아보자는 것이고, 성장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먼저 경제 성장이 이루어져야 분배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맞선다.  분배 우선을 주장하는 이론은 얼핏 보기에는 매력이 있는 이론처럼 들리지만 엄청난 모순을 가지고 있다.

첫째, 분배 우선을 주장하는 이론은 무엇보다 부자들의 재산을 염두에 두고 주장하는 이론으로 적절하지 못한 주장이다. 자기가 열심히 벌어먹지 못하고 부자들의 것을 나누어먹자고 하는 것은 합당하지 못한 발상이다.

혹시 장애인이라고 하면 이해가 간다. 장애인을 위해서는 국가에서 부자들로 하여금 세금을 내게 해서 국가차원에서 분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멀쩡한 사람들이 분배를 주장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부끄러운 일이다. 자기들이 직접 부자들의 것을 탈취하기가 힘드니 국가에서 부자들의 것을 뺏어다가 골고루 나누어달라는 것이다. 이 주장이야 말로 수치스러운 발상임에 틀림없다.

둘째, 균등하게 재산을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는 이유가 바로 부자들에게 있다고 믿어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벼락부자들이 있기는 하다. 우리는 부정과 비리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선하게 여기지 않는다.

새로운 부자가 탄생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들이다. 성경은 우연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한다. 성경에 “우연”(1번) 혹은 “우연히”(6번)이란 낱말이 도합 7번 나오는데 그것은 꼭 “우연”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뜻이 아니라 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에 우연같이 보이는 일이 일어났다는 뜻이지 하나님 편으로 보면 전혀 우연이라고 하는 것은 없다. 성경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수중에서 생겨난다고 말한다(시 115:3; 135:6; 단 4:35).

그런고로 우리는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우리가 열심히 일을 하면 잘 된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잠 6:6-7). 내 자신이 하나님을 참으로 믿느냐 그리고 복 받을 일을 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알고 인류 역사의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할 것이다.

셋째, 나라의 모든 재산을 분배하자는 주장대로 나라에서 실행한다면 나라전체는 아주 가난하게 될 것이다. 만약에 부자들 것을 국가에서 몰수하듯 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분배하게 한다면 부자들은 열심히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누가 뼈 빠지게 일하려고 할 것인가. 우리가 다 아는 대로 북한은 과거 국가에서 강제적으로 부자들의 것을 뺏어다가 나누어 먹었는데 몇 년 잘 먹었다. 그러다가 1975년 이후에는 북한이 점점 가난하게 되었다. 이유는 부자들한테서 빼앗은 것이 동이 나서 북한은 가난의 길로 들어서서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분배를 주장하는 것은 아주 가난해지자는 발상일 뿐이다. 우리 사회에서 그런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부자들의 것을 바라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야 하며 매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한다(마 6:11).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가 하루하루 잘 지낼 수 있는 양식을 주신다. 필자의 주위에 있는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물어본 결과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경우 단 한 번도 하나님께서는 거절하시지 않았다는 간증을 한다.

우리는 부자들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성경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말씀한다(딤전 6:8). 그리고 성경은 또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라”고 말씀한다(잠 23:4). 이유는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데서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게 될 뿐 아니라 부자가 된 후에도 여러 가지 번민을 가지고 고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쓰레기)로 여기고(빌 3:8),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영적인 복이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성경은 지금도 말씀하신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말씀한다(시 121:1-2). 우리는 영원히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중에 항상 영적으로 그리고 육신적으로 복된 삶을 살아가는, 환상적인 삶을 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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