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20주년 맞아 문 목사 행적 돌아봐
‘신학자 문익환 목사 특별전시회’가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역사자료관에서 열린다. ‘장공 김재준 목사 특별전’에 이어 두 번째 특별전인 이번 전시회는 문 목사 방북 20주년을 기념해 그의 행적과 역사를 돌아본다.
총회 역사위원회는 “문목사님은 신학자, 목회자, 시인, 언어학자이셨지만, 무엇보다 민족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우리시대 큰 스승이셨다. 그가 온 몸을 던져 말하려 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살았던 삶,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 용서와 화해의 삶 그 자체였다”고 평가하고 “최근 우리의 역사가 방향을 상실하고 서로에 대한 불신의 벽이 점점 높아 가는 현실에서 문익환 목사님의 큰 품이 그리워진다”며 전시회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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