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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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다
  • 현승미
  • 승인 2009.11.2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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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게 배우는 최고의 ‘멘토’ 지침서
우리 크리스천에게 최고의 멘토는 당연히 ‘예수님’이다.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학식과 덕망 있는 수많은 ‘스승’이 나왔지만, 그들은 단순히 ‘가르침’만을 전할뿐 지속적인 영적 보살핌의 세계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때문에 ‘멘토 예수’(크리스천석세스/천종수 역)의 저자 레기 캠벨은 자신에게 상담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우리의 위대한 멘토 ‘예수’에게 집중했다.

경영인이요 투자자로 늘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레기 캠벨(미국 노쓰 포인트 커뮤니티교회 장로)이 우연히 청년부 학생들을 상담하게 됐는데 젊은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그들을 올바른 길로 안내해 주는 일에 큰 희열감을 느끼게 됐다. 결국 몇 년 후 그는 8명의 멘티그룹을 선정해 1년에 걸쳐 한 달에 3시간씩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멘토링 사역을 시작했다.

멘토가 되어 멘토링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레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멘토였던 예수에게 주목했다.
예수는 평범하고 보잘것 없었던 12명의 제자들로부터 시작해서 오늘날 지구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20억 명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르침을 전달하였고 또 믿게 했다.

12명의 성격, 학식, 인격이 다 제각각인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이 지구 온 세계를 덮게 만든 예수님의 멘토링 방법,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랑’이었다. 예수님은 우선 지상최대의 명령을 제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목적을 먼저 명확히 가지셨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절대로 흔들리지 않으셨다.

그 후 예수님이 보여준 모습은 ‘이타심’을 갖고, 제자들에게 인내있게 참아주신 것이며, 베푸는 삶을 사신 것이다. 이런 멘토링 기법을 저자는 직접 실천했다. 멘토링은 단순히 방법론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라는 것을 체험했다.

예수님의 가장 뛰어난 멘토링 방법은 ‘귀 기울이기’였다.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오더라도 먼저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야 한다. 또한 ‘기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레기는 이 위대한 멘토에게서 10가지의 멘토링 비결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비결들을 자신의 멘토링 사역에 그대로 적용했다. 위와 같은 준비만 돼 있다면 학식이나 덕망이 높지 않아도 우리도 얼마든지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다고 레기 캠벨은 말하고 있다.

예수 같은 멘토가 되어 차세대 젊은 그룹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역을 실시하는 것은 곧 이 땅에 진정 가치 있는 유산을 남기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그런 멘토링 사역은 예수의 지상 명령 곧 멘토가 되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그들에게 예수의 교훈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명령을 따르는 일이라고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는 멘토링 사역이 단순히 성경을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이 아니라 예수의 명령을 수행하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곧 ‘다른 사람에게 되갚기’ 사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주님께 빚진 구원과 영생의 빚을 멘토링 사역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되갚아야만 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크리스천들이 그런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때 세상을 진정 변화시킬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8년이 지난 지금, 레기의 멘토링 사역이 계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처음 레기가 길러낸 8명의 멘티들이 각자 또 다른 8명의 멘티그룹을 이끄는 좋은 멘토가 되어 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멘토링 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레기는 멘티 선정하기, 멘토링의 기간, 좋은 청취자 되기, 성경구절 암기하기, 서약서 작성하기, 주께로부터 온 편지 작성하기 등 자신의 여러 경험들과 성공적인 노하우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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