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교회 연합으로 펼치는 헨델의 ‘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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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개 교회 연합으로 펼치는 헨델의 ‘메시아’
  • 현승미
  • 승인 2009.11.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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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메시아연주회, 다음달 7일 세종문화회관서
100여개 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연합해 헨델의 ‘메시아’를 40여 년간 연주해온 메시아 연주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제42회 메시아연주회’가 40년간 이끌었던 박재훈 지휘자의 뒤를 이어 차세대 윤의중 지휘자의 지도 아래 오는 12월 7일 저녁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교회연합찬양대 합창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클래식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11개 성가대를 비롯해 남산감리교회, 명성교회, 무학교회, 새문안교회, 서울교회, 소망교회, 아현감리교회, 연동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종교교회, 중앙감리교회가 공연에 참가한다.

연주회는 ‘예언과 그리스도의 탄생’,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그리스도의 영생과 부활’ 등 예수님의 전 생애를 보여주며 총 3부로 진행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 2부 예배의 베들레헴성가대를 맡고 있는 윤의중 지휘자와 소프라노 박미자, 베이스 양희준, 알토 류현수, 테너 이영화 등 내로라하는 국내 성악가들이 천상의 음악을 선보인다.

‘메시아연주회’는 1964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산업화시대에 묻혀 암울했던 시기에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고전음악을 즐겨듣던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하며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음악의 효시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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