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움직임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온 주요 8개 교단장들의 모임에서 논의됐던 것으로, 8개 교단장들은 한국교회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개신교’라는 용어 대신에 ‘기독교’라는 용어를 사용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현재 교계에서는 기독교와 개신교 등 2가지 용어가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개신교라는 용어의 사용에 대해 반대하는 쪽에서는 “가톨릭에서 파생된 종교라는 의미에서 기독교를 하대하는 의미로 개신교로 호칭하거나, 군에서도 기독교라는 명칭의 사용에 대해 가톨릭에서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기독교라는 용어로 통일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로회신학대학교 정장복교수(통합 기독교용어연구위원회위원장)는 “환영한다”고 말하고 “개신교라는 말은 가톨릭에서 기독교를 호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라며 개신교보다는 성경적인 기독교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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