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WCC 총회’ 반대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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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WCC 총회’ 반대 나서나
  • 공종은
  • 승인 2009.10.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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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임시 임원회 열어 대책위 구성키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신형 목사. 이하 한기총)가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의 한국 개최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지난 21일 오전 임시 임원회를 열고, 오는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WCC 총회와 관련,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한기총은 이를 위해 위원 15명을 선임해 ‘WCC문제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위원 선임은 대표회장에게 일임했다.

WCC문제대책위 구성은 WCC 총회의 부산 개최에 대한 교계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기총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이와 관련 엄신형 목사는 “2013년 WCC 총회에 대해 회원 교단들의 9월 정기총회에서 한국 교회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반대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의견과, WCC 총회 개최에 잘 협력해 한국 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아울러 2014년 WEA 총회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기총이 한국 교회의 입장을 시급히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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