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화해 사역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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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화해 사역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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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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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들이 중재기관 설립하라”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기독교 화해 사역 세미나’

 
 (서울=공종은 기자)진정한 피스메이커 사역이 이루어지려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조정자나 중재자가 필요하며, 교단들이 중재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철 목사(한국피스메이커 회장. 남서울교회)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 지난 19일 개최한 ‘제3차 기독교 화해 사역 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주장하고, “교회들이 피스메이커 교육과 훈련을 통해 화해 조정자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목사는 “당사자들끼리 화평하게 하는 방법은 교육과 훈련으로 어느 정도 될 수 있지만 제 삼자가 개입된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정자나 중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교단들이 재판국만 설치할 것이 아니라 중재기관을 세워야 한다”며 교단에서의 중재기관 설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회는 갈등을 해결하는 곳인데 이를 해결하기는커녕 속수무책으로 방치하고,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남들에게 비웃음을 사고 있다며, 화평케 하는 일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유환 교수(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는 ‘교회 분쟁과 갈등관리’라는 발제를 통해 교회의 갈등은 가치 갈등의 성격이 강하며, 문화충돌과 부조리에 대한 저항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칙과 법치주의 확립 ▲체계적 교회 행정 ▲정보 공개의 제도화 ▲목회자의 역할 정립 ▲세습과 사유화 금지의 제도화를 통해 교회 내의 갈등을 없애고, 목회자와 교인, 교인과 교인끼리의 분쟁을 해결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은 교회 및 교인 사이에 발생하는 각종 갈등과 분쟁을 법정 소송에 의하지 않고, 성경적 원리와 올바른 실정법의 적용을 통해 상담과 교섭, 협상과 조정, 화해와 중재 등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아이굿뉴스 공종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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