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제작된 미전도 종족 선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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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제작된 미전도 종족 선교지도
  • 승인 200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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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게시판이나 교육관 입구등 교인들이 제일 많이 왕래하는 곳에 걸어 놓으면 교인들이 선교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고, 미전도선교에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미전도종족 선교지도가 국내 최초로 제작되어 화제다.
종족과 선교정보센터(대표:한수아선교사)와 한국미전도종족입양본부(대표:한정국선교사)의 연구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 결과로 제작한 가로 91센치 세로 62센치의 선교지도는 국가별 미전도종족 규모와 80개 종족의 소개와 함께 사진자료를 실고 있다. 특히 세계 선교현황과 선교자원의 불균형 배치와 세계의 지역별 우세 종교 분포 등 갖가지 선교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 선교 초보자들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실제로 이 지도는 3백여개의 미전도 종족 리스트와 80개의 미전도종족 정보를 담고 있어, 교회가 각각의 종족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구원들이 몇 개월 동안 해당 지역과 국가를 탐방하여 자료를 수집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제작된 선교지도의 가장 큰 특징은 미전도종족이 집중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형황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는 것. 다시말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전도종족이 분포한 국가는 인도로 2천73종족이 살고 있고, 다음은 파키스탄으로 4백74종족, 중국은 3백85종족, 네팔 은 3백53종족 등 대부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속해 있다는 것을 색깔로 표시하여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지도의 또다른 특징은 세계의 종교분포현황과 함께 세계 선교사들이 어느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지를 도표로 그려 놓았다. 이 도표에 따르면, 세계 선교사는 4십1만6천43명으로 유럽에 25.3%, 중남미 25.2%, 아프리카에 19.4%, 북아메리카에 9.9%, 동아시아에 9.4%, 오세아니아에 4.1%, 서남아시아에 3.2%, 북아프리카에 2.2%, 중동에 1.1%, 서남아시아에 0.2% 순으로 유럽과 중남미에서 사역하고 있다.

이에반해 한국선교사들은 동아시아(34.4%)와 유럽(22.7%)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중국에 7백81명, 필리핀에 5백27명, 일본에 4백63명, 러시아에 3백59명, 독일에 2백88명, 태국에 2백33명, 인도네시아에 2백16명, 미국에 1백83명, 인도에 1백60명, 우즈베키스탄에 1백38명이 사역하고 있다.
선교지도 제작에 참여한 백준호선교사는 “미전도종족이 어느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지, 미전도종족선교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리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다”며 “국내외 선교연구소들의 연구자료 뿐 아니라, 실제적인 현장 연구를 통한 현지 자료들이 녹아 있는 이 지도를 통해 많은 교회와 단체, 선교사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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