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은 여성 골퍼는 자기의 수입 중의 일부를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기꺼이 남을 돕는 일에 사용하겠노라고 말했고, 또 다른이는 내가 돈을 많이 벌면 돕는일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 것이 생각난다. 당시만 해도 그 여성은 엄청난 수입을 올렸음에도 아직 그는 덜 채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작년 미국에서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한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딸을 한국 사회복지시설에 보내서 한 달 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알아봐 달라는 내용이었고 어려움이 없이 자라온 그 딸이 어려운 일을 대구의 정박아 시설에서 한 달 간 자원해서 봉사하고 돌아간 적이있다. 그동안 경제발전과 더불어 한국 청년들의 의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봉사하고자 하는 이들의 문의도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더욱 확산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교육과 실습을 통한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미국 명문대학인 하바드나 예일 등의 대학에서는 단지 공부만 잘해서는 입학이 절대 허가되지 않는다.
중·고등학교 시절 사회봉사에 얼마나 참여했는지가 반드시 입학시 반영되고 있다. 기독교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것은, 한국의 사회복지는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현재 운영되는 사회복지 시설의 대부분을 교회 계통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는 교회의 역할이 선교와 봉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즉, 교회의 본질은 사랑이며 이를 실천해야 하는 것이 우리 크리스천들의 의무인 것이다.
한국에는 기독교계 학교가 많은데 이는 앞으로 한국이 경제적인 발전을 함과 더불어 이웃과 기쁨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돕는 운동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 김종헌<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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