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관들을 복음으로 무장시켜 하나님의 뜻이 실현될 정의사회 구현과 그리스도의 진실된 사랑과 희생적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선량한 민주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지난달 34개 교단으로 조직된 교회와 경찰중앙협의회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장효희목사는 취임소감을 이렇게 밝히고, 협의회의 위상확립과 경찰 복음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개 시·도 교경회와 2백여개에 달하는 경찰서협의회를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하는 장목사는 협의회와 경찰관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기쁨과 위로를 함께 나누고 정신적으로 유대를 가질 수 있도록 상담해조고 위로해 주는 일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0년초부터 지역사회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경찰서 유치인 교화의 목적으로 시작한 이래 지난 72년 정식으로 협의회를 구성, 본격적인 경찰 선교에 나선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각 경찰서, 파출소와 교회와의 자매 결연하도록 도와주어 교회관을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목사는 또 “나라의 안정과 경찰복음화를 위한 대성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선도, 윤락여성 선도, 모범경찰관 표창, 이재민 구호, 각종행사시 종교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찰 선교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