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교육학회, “성경적 교육 가정에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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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교육학회, “성경적 교육 가정에서부터 시작”
  • 정재용
  • 승인 2009.08.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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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창립총회 개최, 초대 학회장에 현용수박사

쉐마교육학회는 지난 10일 총신대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학회장에 현용수박사를 추대했다.

유대인의 자녀교육을 연구한 현용수박사 등 ‘쉐마교육’의 중요성과 비전에 뜻을 같이한 학자들이 함께 한 쉐마교육학회는 성경적 교육과 삶을 가정에서부터 지켜내며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에게서도 선교적 비전을 더욱 배가시켜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용수박사는 “한국의 가정교육, 교회교육, 공교육에 적신호가 켜진지 오래 되었고 교회성장도 멈췄다”며 “기독교 2천년 역사에서 반복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의 해법은 부모와 자녀가 변해 가정이 변하는 쉐마교육신학론과 인성교육론이 그 대안이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박사는 또 “쉐마교육은 한인 디아스포라 2세 교육을 위한 희망적 대안”이라며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로 널리 알리고 장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섭박사(백석대 부총장)는 “160만의 유대인들이 곳곳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103명의 유대인들이 노벨상을 받은 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교회와 학교가 하는 것이 아닌 가정에서 성경적 교육을 해나가야 하는 것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쉐마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쉐마교육학회가 작게 시작되지만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유대인들을 통해 검증된 쉐마교육은 세계교회의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내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쉐마교육학회는 정기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학회지를 발간하는 한편 2010년 8월 9일에는 유대인 랍비 출신으로 ‘탈무드 시리즈’를 집필한 마빈 토카이어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첫 번째 학술발표회에서는 현용수박사가 ‘구약의 지상명령과 그의 구속사적 위치’를 주제로, 김진섭교수(백석대학교 신학부총장)가 ‘성령님과 쉐마교육-말씀, 기도, 인성의 삼대 평생학습’을 주제로, 김지자교수(서울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쉐마교육 관점에서 본 한국 인성교육의 딜레마와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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