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넘어 선교적 기업 역할 감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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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넘어 선교적 기업 역할 감당할 것”
  • 정재용
  • 승인 2009.08.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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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나섬공동체 사회적기업 인증 감사예배

나섬공동체(대표:유해근목사)가 지난달 27일 정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해 9일 서울 광장동 나섬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유해근목사는 “다문화 이주자들을 선교하면서 교회들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이 쉽지 않아 재정적인 어려움이 컸다”면서 “나섬공동체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것은 한국교회의 특수목회와 선교에 모델이 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교회로부터 재적적 독립이라는 꿈은 언제나 현실 앞에서 무력하게 무너지고 말았었다”며 “돈은 중요한 선교적 도구였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고통스럽게 괴롭히는 문제였다”고 전했다.

끝으로 “더 이상 세상과 교회를 나눌 수 없기에 복음과 세상적 삶이 나누어지는 것이 진정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아들일 수 없다”고 비즈니스와 선교가 동시에 일어나야 함을 강조하고 “사회적 기업을 넘어 선교적 기업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6년에 설립된 나섬공동체는 몽골권과 이슬람권, 서남아시아권 등 외국인 이주노동자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다문화학교와 나섬가게, 어린이집 등 수익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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