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백석정신 더 빛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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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백석정신 더 빛내겠습니다”
  • 공종은
  • 승인 2009.06.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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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문화대 ‘제6회 전국 백석청소년대상’ 시상

효행-권현익 봉사-최아름 극기-고효정 과학-전경훈

체육-강다슬 예술-변성빈 선교-박소연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백석청소년대상에 권현익 학생 등 35명이 선정돼, 지난 달 28일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백석청소년대상은 백석대학교(총장:하원 박사)와 백석문화대학(총장:고영민 박사)이 함께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추천된 학생들을 심사, 효행․봉사․극기․과학․체육․예술․선교 등 7개 부문에서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등 각 부문별 5명씩 전체 35명의 수상자를 선별해 시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교태 창조관 1층 세미나실에서 수상자와 학부모,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6회 수상자들은 효행부문 대상에 권현익(범박고 3학년), 봉사부문 대상에 최아름(광주여상 3학년), 극기부문 대상에 고효정(송내고 3학년), 과학부문 대상자는 전경훈(송탄고 3학년), 체육부문 대상에는 강다슬(덕계고 2학년), 예술부문에서는 변성빈(한국애니메이션고 3학년), 선교부문에 박소연(이화여고 3학년) 학생 등 7명이 선정돼 백석청소년대상을 수상했다.

효행부문 대상 수상자 권현익 학생은 간경화로 생명이 위독한 어머니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효행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간 이식을 받은 어머니는 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고, 권 군의 경우 수술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과 정신적 고통 중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고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왔다.

봉사부문 최아름 학생은 사회봉사를 생활화해 많은 봉사와 학급활동에 솔선수범한 부문이 인정됐으며, 극기부문 수상자 고효정 학생은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동생과 가정을 함께 돌보고 꾸리면서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은 점을 높이 인정했다.

과학부문의 전경훈 학생은 국내외에서 개최된 많은 발명 관련 대회와 로봇 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해 입상했다. 체육부문 대상자 강다슬 학생은 육상부문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면서 현재 최연소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예술부문 대상자 변성빈 학생은 방송에서 탁월한 연출력과 기획력을 선보여 교내 방송 뿐 아니라 방송관련 국제대회에서도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과 관련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선교부문 대상 수상자 박소연 학생은 지방의 작은 개척교회를 순회하면서 선교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고, 바이올린 연주를 통한 선교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는 점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백석청소년대상 시상과 관련 백석대학교 허광재 교목부총장은 “폭력과 따돌림 등의 현상이 급격하게 증가되면서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백석청소년대상을 통해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해가는 중고등학생들을 만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부모에 대한 효행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 나라를 사랑하고 봉사하려는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백석청소년대상”이라고 설명하고, “입시교육 체제로 길들여진 청소년들의 메마른 마음을 위로하면서 효행과 사랑, 봉사와 섬김에 적극적인 학생들을 찾아 격려하는 일에 백석문화대학과 백석대학교가 늘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석청소년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대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1백만 원, 우수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 3명에게 상장과 상금 20만 원씩 등 전체 1천47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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