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총회, 기독교교도소설립 실현 등 안건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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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총회, 기독교교도소설립 실현 등 안건논의
  • 승인 2001.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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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만신목사)는 지난달 31일 제12회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임기 축소 등 정관개정안을 처리하고 신년도 사업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한기총은 이번 총회에서 ‘임원의 임기를 1년으로 하고 동일직을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으며 실행위원회는 대표회장이 분기별로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회일치위원회와 청년대학생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 등이 신설됐다.

한기총은 또 2001년도 본부 예산을 지난해보다 8%가량 인상한 4억5천만원으로 책정했으며 남북교회협력위원회와 사랑의 쌀나누기운동의 예산은 지난해보다 축소 편성했다.

또 2001년 주요사업으로는 기독교교도소 설립의 실현과 북한 및 중국선교 활성화 등을 계획했으며, 청소년 지도자대학을 설립하여 사람을 키우는 일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장묘문화개선 사업 등을 수립한 한기총은 총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 넘겨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추인받기로 했다.

한기총은 이날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 앞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함을 사죄하고 개혁정신이 살아 움직이는 한기총이 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한국교회의 갱신을 전개하며 연합과 일치의 방향으로 교회 대화합과 민족복음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유일의 분단국이라는 불명예를 마감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통일의 초석이 되도록 마음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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