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전액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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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전액 지급
  • 표성중
  • 승인 2009.05.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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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외국인학생 지원 협약 체결

서울신학대학교(총장:목창균박사)와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대표:이우용박사, 이하 NAFEC)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서울신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전액 장학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신대와 NAFEC는 지난 22일 서울신대에서 산학 협약식을 갖고 선교 현장의 조화된 교육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한편 효율적인 선교를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에 따르면 NAFEC는 서울신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양 기관은 매학기 수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선교훈련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현재 서울신대에 재학 중인 4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은 다음 학기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의 50%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울신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해 온 상황에서 다음 학기 등록금 및 생활비 50%를 NAFEC가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들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으며, 양 기관이 진행하게 되는 선교 및 목회훈련을 통해 현지인 목회자 양성과 같은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이 더욱 가속화되게 됐다.


서울신대 목창균총장은 “이번 협약식 체결로 복음의 열정을 품고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새로운 희망과 실제적인 도움을 받게 됐다”며 “동북아를 향한 현지인 지도자 육성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NAFEC 이우용대표도 “서울신대가 외국인 학생 지원과 선교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협약식을 갖게 됐다”며 “이번에 4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가지만 앞으로는 10배 이상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북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등 외국 현지인들이 서울신대에서 배움을 받아 고국에 들어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귀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도자 양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신대는 그동안 외국인 학생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모임과 지도를 통해 해외지도자 양성에 힘써왔으며, NAFEC도 지난 1992년 ‘연변과학기술대학’ 및 2002년 평양에 ‘평양과학기술대학’을 개교하면서 동북아시아 전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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