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제에는 보여주는 사랑이 있다”
상태바
“우리 축제에는 보여주는 사랑이 있다”
  • 공종은
  • 승인 2009.05.19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예술대학 ‘제27회 진리축전’

‘스승의 날’ 행사도 함께 진행

백석인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선보여


백석예술대학(총장:김기만 박사) ‘제27회 진리축전’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방배동 캠퍼스 일원에서 열렸다.

‘나를 보여주고, 함께 놀고, 서로 사랑하는’ 축제로 진행된 이번 진리축전은 제25대 총학생회(회장:안현욱) 주최로 열려, 학생들의 생기발랄한 끼를 마음껏 발산하게 하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지기도해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이번 축전에서는 나를 보여주고 함께 놀 수 있는 톡톡 튀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했다. ‘장기자랑’에서는 34개 팀이 참가한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쟁쟁한 실력을 겨루었다. 뮤지컬 공연을 멋지게 보여준 ‘익스트림’이 1등의 영예를 안았고, 월드스타 비의 무대를 재현한 ‘김일우’ 학생이 2등, 뮤직드라마로 관객들을 흥분시킨 ‘안소리밴드’에게 3등 상이 돌아갔다. 인기상을 수상한 ‘일사운드’의 연주도 관객들을 환호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총 17개 팀이 참가한 ‘여장남자’도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가장 인기있었던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던 여장남자는 여자 못지않게 가꾼 남자들이 출연해 CF 광고 연출하기, 워킹, 섹시댄스 등으로 자신의 여성성을 뽐냈다. 진짜 여자를 방불케 했던 여장남자에서는 뮤지컬과가 ‘진’을, 사회복지학과가 ‘선’, 뮤지컬과가 ‘미’와 ‘인기상’을 수상했다. 실용음악과에게는 진상상과 단체상이 수여됐다.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재즈와 국악퓨전, 성악 등 모든 장르의 음악들이 선보였던 ‘백석열린음악회’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열린음악회는 백석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백석예술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국악은 물론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해 한국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무려 3개의 상을 휩쓸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던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대중음악과 CCM에서 뮤지션과 대중들에게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블랙 가스펠 뮤지션 ‘헤리티지’의 초청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전에서는 스승의 날 행사가 함께 진행돼 각 학과 대표들이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감사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기만 총장은 이번 축전을 축하하면서 “아름다운 향연, 진리축전을 통해 백석인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준비하는 자와 나누는 자가 하나가 되고, 공연하는 자와 관람하는 자가 하나가 되는 가운데 애교심과 우정이 깊어지는 축제가 됐다”며 감사했다.

총학생회장 안현욱 군 또한 “이번 축전을 통해 너와 내가 하나가 되는 대학,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백석인을 경험했다”면서 기뻐하고 “백석예술대학의 구성원 모두가 기뻐하는 축제가 된 만큼 이 기쁨을 학교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동력원을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