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상 철폐 "대선과 연계"
상태바
단군상 철폐 "대선과 연계"
  • 승인 2002.01.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까지 강경자세로 일관했던 기독교 단군상 철폐운동이 올해들어 ‘정책전략운동’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특히 예장 통합총회(총회장:최병두목사)가 대통령·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단군상문제를 연계시키는 한편 주일학교 공과와 구역예배 공과에 단군상 문제를 삽입하는 등 정책전환을 결정, 이같은 변화를 확인시키고 있다.
예장 통합총회 단군상 건립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설삼용목사·서기:안수식목사)는 구랍 27일 회의를 열고, 올해 치러질 대통령 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단군상문제와 연계, 후보자들이 선거공약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키로 했다. 추진위는 국민의 관심이 양대 선거에 쏠려있는 만큼 이를 선거공약에 포함시킨다면 단군상 철폐운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주일학교·구역예배 공과 한 단원에 단군상의 허구성을 밝히도록 지면을 할애, 오는 9월 총회에 헌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단군상 반대 연구서 집필과 교육용 비디오제작을 총회교육부에 의뢰하기로 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