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제 말로만 외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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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제 말로만 외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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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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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대표<지구촌재활선교연합>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법으로 직접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 속으로 찾아오셔서 인간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시고 특별히 가난한 자 병든 자 억눌린 자 등 세상에서 소외된 자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셨다. 아이러니하지만 세상에서 소외됨과 주님의 은혜를 신앙의 눈으로 함께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도 주님나라의 용어가 아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장애를 치유하신 사역을 통해 장애가 개인이 갖는 영원한 낙인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치유되고 회복되고 복음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신 것이다.

이러한 주님의 관점을 바로 알고 선교 목적을 주님나라 구현이라고 세울 때 교회든 선교회든 장애인 선교에 있어서 복음의 장벽을 없애고 태도의 장벽을 없애고 의사소통의 장벽을 없애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지만 이것은 소극적인 장애인 선교의 비전이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써 세상과는 다른 지극한 사랑을 나타내시고 우리의 본이 되신 것처럼 교회도 실천적 가르침을 통하여 정책이나 제도가 수행할 수 없는 지역사회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건강 학벌 인종 신분 지위에 관계없이 인격적인 관계 안에서 같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건설과 회복을 교회에 요구하셨다.

이것은 교회가 인간성 상실로 병든 사회를 건강하고 동합된 사회로 만들고자하는 복지목표라 할 수 있다.

이제는 교회가 말로만 사랑을 외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을 나의 가족처럼 돌보며 개별화된 목회 프로그램을 실현하여 차갑기만 한 세상에 한줄기 빛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회는 지역사회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사회이다. 특히 장애인들에게는 더욱더 그렇다. 때문에 장애인 중심적인 선교정책과 특수목회자 양성이 시급하다. 이미 곳곳에 성실하고 귀한 장애인 사역자들이 배출되어 복지사역에 헌신하고 있음을 통해 장애인 사역자가 얼마나 귀하게 쓰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잇는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영혼을 구원하려면 장애인의 특성을 잘 아는 당사자 사역자들이 훨씬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래서 특수목회자 양성은 가장 시급한 것 중에 하나이다.

또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지역사회에 있는 특수아동들이다. 그래도 성인 장애인들은 아동들보다는 나은 편이다. 그러나 특수아동은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다. 그런 특수 아동들을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특수 아동학급을 만들어서 교회에서도 특수 아동들에게 신앙 훈련을 시켜야 될 것이다.

이제는 교회가 복지관을 지역사회에다 건립을 해서 지역사회에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문화 예술 정보통신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특히 복지서비스가 통합서비스가 되어야 할 것인데 장애인들만을 위한 재활선교가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함께 이용하는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을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서 선교전략을 정책적으로 만들어서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전한 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8) 이처럼 지역사회에 있는 소외된 곳부터 선교는 시작되어야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이다 교회는 이 말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장애인선교도 이제는 구호만으로 되지 않는다. 기독교 법인이 더욱 더 장애인복지관 등을 수탁하여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선교의 장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복지관 등에서 신체적 재활, 정신적 재활, 그리고 영정 재활 등 전인적 재활의 산실이 되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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