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탄생 5백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계획되는 가운데 고려신학대학원이 예장고신총회 산하 전국 27개 노회를 대상으로 하는 신학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고려신학대학원은 지난달 17일 남서울노회와 동서울노회, 서울노회 등 3개 노회 노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모임을 갖고, 서울지역 신학포럼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 모임에서는 칼빈 탄생 5백주년을 기념하는 ‘신학포럼’을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27개 노회를 대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울산과 대구, 경북, 서울, 부산, 경남, 제주 등 6개 지역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올 한 해 동안 고려신학대학원의 교내 특강을 통해 칼빈에 대한 교수 전공별 논문을 발표한다는 계획도 확정했다.

신학포럼과 관련 준비위원장 정지순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이 개교 60주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각 지역을 방문하면서 신학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하고 “칼빈 탄생 5백주년을 맞아 서울지역에서 신학포럼을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신학포럼을 위해 목사와 장로 외에도 해당 노회의 장로회연합회와 남녀전도회연합회, 주교연합회 임원들도 참여하도록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