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이단들 점점 진화 … 이름 도용, 문화사역자 변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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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이단들 점점 진화 … 이름 도용, 문화사역자 변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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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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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전문가로 ‘사모’가 뜬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이때 목회자의 사모를 결혼 예비커플을 위한 사역자로 세워내는 자격과정이 생겨 기대.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가 ‘한국교회 사모역할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모가 교회 내 가정을 돌보는 가정사역자로 사역하는 것에 대해 사모의 90.2%, 평신도의 83%가 절대적 찬성을 표명해. 최근 보건복지 가족부의 후원을 받아 혼전상담에서부터, 결혼과 스토리텔링, 결혼식 문화에서부터 결혼 후 애프터서비스까지 결혼예비커플과 결혼초보들을 위한 기본 교육 후 공식 자격증을 수여할 방침.

이와관련 한 평신도는 “부부문제나 집안 문제 등 개인적인 어려움을 주변사람들에게 쉽게 상의할 수 없어 더 큰 불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모님들이 그 역할을 맡게 돼 반갑다”며 기뻐해.   


갈라진 교단의 ‘비애’

지난 16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교단장협의회 총회 석상에서 한 회원이 정통성을 주장하다가 쫓겨나는 수모를 당해. 이는 지난해 5월 갈라진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통합총회측으로 25개 교단만을 인정하는 교단장협의회 모임에 “우리가 기하성”이라며 들어왔지만 이미 서대문측 박성배총회장이 자리에 앉아 공식 순서까지 맡은 상황.

교단장협은 “초청되지 않은 비회원교단은 들어올 수 없으며 현재는 서대문측이 공식적인 기하성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통합총회측 인사를 돌려보내.

감리교 역시 김국도목사가 고수철목사의 당선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고목사는 당당하게 교단장협의회에서 차기 공동회장단으로 선출됐고, 교단 내분으로 총회장직무 정지 논란이 있던 침례교 한규동목사 역시 교단장협 임원으로 선출되며 교단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모습.

이런 상황에 대한 연합기관 관계자들은 “외부에서는 판단할 근거가 미약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세한 자료도 없어 회원권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속 교단들이 더 이상 분열이 없길 바랄 뿐”이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 “교수님, 이단조심하세요”

최근 이단들이 홈페이지 및 단체소개 등에 고문 내지 이사명에 기성교회 유명 목회자들의 이름을 도용하며 자신들의 신분을 위장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 또한 이단들이 개최하는 각종 세미나에 신학교 교수들이 강사로 초청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도.

합신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장 박형택목사는 “많은 신학교 교수들이 이단에서 개최하고 있는 세미나인지도 모르고 참석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학교 교수들도 이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 또한 “최근 이단은 자신들이 이단임을 알리지 않기 위해 갖가지 술수로 목회자와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최근 이단들은 문화사역자로 위장해 기성교회에 침투하고 있으며 우주인 메시지를 받는다고 주장하는 한 사이비단체에서 오는 9월 9일에 지구에 대재앙이 온다고 사람들을 미혹시키고 있어 한국교회의 적절한 대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외국인노동자사역 본질은 뭐?

설연휴를 맞아 외국인노동자들만을 위한 수련회 등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과 광주 등 몇몇 교회와 단체들이 주일에 가수와 서커스단 등을 초청해 축제를 열어 씁쓸. 대부분의 외국인노동자들이 구정과 추석에만 연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 관련 선교단체들과 교회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주일에 예배를 드리기는 커녕 이벤트와 축제를 열어 다른 선교단체들이 복음을 전하는데까지 방해가 되고 있다는 목소리들이 높아.

안산지역 한 선교사는 “무슬림들이 외국인노동자들과 함께 조직적으로 포교활동에 나선 지금 이벤트 열기에 급급한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하루라도 빨리 말씀과 사역의 본질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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