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침공 반대시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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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침공 반대시위 잇따라
  • 이현주
  • 승인 2009.01.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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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등 기독교단체 성명 발표
 


국제사회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미 사상자만 수천여명에 이르며 그 중 1/3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이 피해자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종교 및 인권단체들의 반전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폭격과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공동대표 정진우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회견에서 정상복목사는 “유엔 안보리도 모든 폭력행위를 중단하라고 성명을 냈으며 국제사회가 중재에 나서고 있음에도 민간인 살상과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전쟁범죄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한신대 채수일교수도 “무력수단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폭시키고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종교학술단체와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유엔의 빠른 중재와 사태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인 1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기독교단체 긴급기도회가 열렸다.
 

성서한국과 개척자들 등 기독교 시민단체들은 “이스라엘이 더 이상 유혈사태를 확대하지 말고 무조건 공격을 중지하길 바란다”며 “희생자의 유족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원했다.

 
또 대다수 건물이 붕괴되면서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잃어버린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해 한국정부가 직접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독교단체들은 이날 집회 후 성명서와 기도제목을 담은 서한을 미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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