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환학생 모두 예수 믿게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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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환학생 모두 예수 믿게 할 거예요”
  • 공종은
  • 승인 2009.01.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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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백석대학교회, 선교프로그램 운영

성가대-순장으로 봉사하며 신앙 접해

천안 백석대학교회(담임:이기흔 목사. 사진)가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을 위한 선교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위로하고 지원하는 소식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 부설 백석대학교회가 교환학생으로 양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학생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학생 전도를 위한 선교 프로그램. 대학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중국 교환학생들이 학업생활을 하는 동안 교회를 통해 예수를 영접하게 하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석대학교회 온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을 기억하며 하는 기도가 끊이지 않는다.

이들의 양육을 위한 프로그램은 교회에서 실시되는 대학부 예배에 참여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순별 모임을 통해 최소 2명을 대학부 순장으로 세워서 교환학생 100% 전원이 구원의 확신을 갖고 향후 중국에 돌아가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자들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중국 교환학생들은 매주 주일 1부 예배 성가대에 참여해 예배를 드린다. 능숙하고 익숙하지 않은 한국 발음이지만 혼신의 열정을 다해 찬양에 몰입한다.

예배가 끝난 후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성경공부에 참여해 신앙의 길을 걷고 있다. 성경공부를 통해 배우는 재미가 날마다 새롭고 깊이 있게 들어갈 수록 그 묘미가 더해진다. 성경공부가 파하면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대학부 예배에 참석한다. 또래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고, 이들과 함께 순별 교제시간을 갖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한국을 새롭게 알아가는 즐거움과 매일 성숙해지는 신앙의 정도를 보면서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중국인 교환학생들에 대한 천안 백석대학교회의 프로그램은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예배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이 프로그램을 접한 학생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중국 흑룡강에서 온 유학생 기정정(여. 22세) 학생은 “백석대학교에 와서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며 기뻐하고, “여러 친구들과 성경공부도 하고 성가도 부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성가를 함께 합창할 때는 마음이 편해지고 기쁨이 넘치는 체험을 하곤 한다”면서 “나중에 중국에 돌아가서 우리 가족들에게도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기흔 목사 또한 중국 교환학생들의 이같은 반응에 대해 감사하고 “중국인 학생들을 위한 기도와 지원을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 프로그램이 중국을 복음화시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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