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 말한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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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 말한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
  • 공종은
  • 승인 2008.12.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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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유관순연구소 ‘전국 고등학생 충효열 외국어 말하기 대회’

나찬희-김조일-최지수 학생 최우수상 수상

영어 일어 중국어 부문에 전국 고교생 62명 참여


전국 고등학생들의 출중한 외국어 말하기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소장:박충순)와 백석문화대학 충남관광문화혁신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오후 1시부터 교내 학술정보관 원격화상 강의실과 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국 고등학생 충효열 외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62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외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유관순 열사 등의 애국 역사 충효열(忠孝烈) 정신에 관한 주제로 외국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는 영어 부문에 10개 고등학교에서 24명, 일어 부문에 6개 고등학교에서 19명, 중국어 부문에 9개 고등학교에서 19명 등 전체 62명이 참가했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후원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삶을 회고해 봄으로써 고등학생들에게 민족정신의 함양과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고, 국제화시대의 주역으로서 활동할 청소년들의 외국어 능력을 발휘하게 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회는 영어부문, 일어부문, 중국어부문 등 3개 외국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부문 최우수상 3명 등 전체 21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영어부문에서는 천안월봉고등학교 1학년 나찬희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조은영(복자여고 1학년) 전희진(안산 강서고 2학년) 학생 등 2명, 장려상에는 조한나(복자여고 1학년) 이겨레(북일여고 2학년) 안병찬(천안 중앙고 2학년) 호예원(천안 신당고 2학년) 학생 등 4명이 각각 상을 수상했다.

일본이 부문에서는 충남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김조일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천안 두정고 2학년 정다운, 대평고 1학년 이진주 학생 등 2명, 장려상에는 충남 외고 1학년 정정화, 김현지, 신성고 2학년 정원균, 권은경 학생 등 4명이 차지했다.

중국어 부문에서는 최지수 학생(서해 삼육고등학교 2학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최규환(인천외고 1학년), 이현선(복자여고 2학년) 학생이, 장려상에는 김정연(천안여고 1학년), 정상현(천안 월봉고 1학년), 정관원(천안 월봉고 2학년), 박윤미(안산 강서고 1학년) 학생 등 4명이 각각 상을 수상했다.

유관순연구소 박충순 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유관순연구소에서 밝혀낸 유관순 열사의 참모습과 그 정신을 널리 알리며,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애국 열사들의 정신을 널리 선양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외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하고,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충효열 정신 등 우리의 전통적 정신문화를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나아가 다양한 외국어 습득의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생들의 뛰어난 외국어 실력에 감탄했다”며 소감을 말하고, “이 학생들이 앞으로 외국어 실력을 떠 쌓아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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