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생명신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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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생명신학’을 말한다
  • 공종은
  • 승인 2008.11.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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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백석대학교 개혁주의 생명신학 포럼’ 개최
12월 1일 백석아트홀, 생명신학 4대 기조 조명하고 연구


신학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선교 공동체로서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제1차 백석대학교 개혁주의 생명신학 포럼’이 개최된다.

백석신학연구소 주최로 백석선교문화원이 주관해 열리는 개혁주의 생명신학 포럼은 학교법인 백석대학교(설립자:장종현 박사. 사진)를 태동시키고 발전시킨 신학적 근간을 재확인하는 한편, 21세기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로 세계 신학계를 이끌어 가기 위한 신학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포럼은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개최돼, 생명신학의 4대 기조인 ▲예수님에 대한 신학 ▲하나님의 말씀의 신학 ▲실천적 믿음의 신학 ▲선교의 신학을 조명하고 연구하게 된다.

생명신학 포럼은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박사의 설교로 시작되며, 김진섭 교수(백석대학교)가 ‘구약성경이 말하는 생명신학’, 정흥호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가 ‘생명신학과 기독교 중심 진리’를 주제로 발제하게 된다.

주제강연 후에는 5개의 발표와 논찬이 진행된다. 제1 발제는 장동민 교수(백석대학교)가 ‘개혁주의 생명신학 시론’을 발표한 후 조병하 교수(백석대학교)가 논평한다. 제2 발제는 장훈태 교수(백석대학교)의 ‘생명신학과 학원선교’와 김은호 교수(한국성서대학교)의 논평, 제3 발제는 정일웅 교수(총신대학교)의 ‘생명신학과 교육’과 유명복 교수(백석대학교)의 논평이 이어진다.

제4 발제는 ‘생명신학과 성화론’을 주제로 한 유원열 교수(백석예술대학)의 발제와 박해경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논평, 제5 발제는 ‘생명신학과 사회복지선교’를 주제로 박영환 교수(서울신학대학교)가 발제하고 주도홍 교수(백석대학교)가 논평하게 된다.

포럼과 관련 백석선교문화원장 장훈태 교수는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박사가 계속 강조해 온 생명신학이 이번 포럼을 통해 구체적으로 체계화 될 것이며, 백석대학교의 교육철학인 ‘생명을 주는 교육’으로서의 생명신학이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또한 “생명을 주는 교육의 철학이 녹아든 신학이 바로 장종현 박사가 주창하는 생명신학이며, 이것은 예수님의 삶, 곧 십자가가 생명신학의 전형”이라고 설명하고, “예수님에 대한 영적 이해를 근간으로 해서 생명신학과 생명을 주는 교육은 구체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혁주의 생명신학은 학교법인 백석대학교의 근간을 형성하는 것으로, 예수의 생명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광의 유업에 참여하기 위해 아름답고 풍요로운 열매를 신학교육에서도 자연스럽게 맺을 수 있어야 한다는 개혁주의 신앙관에 근거를 두고 있다.

또한 역동적인 성령의 사역을 통해 성도들의 성령충만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은 물론 체험적 신앙에 거할 때 지식적 영역에 머물던 신앙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열매를 맺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설립자 장종현 박사는 “개혁주의 생명신학은 백석대학교가 최상의 목적으로 제시하는 학원복음화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뿐 아니라, 진정한 기독교 대학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예수님의 생명을 확산시키는 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대학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대학을 생명의 대학으로, 생명의 캠퍼스로 만들 것이며, 우리 학교에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생명을 접하게 할 것”이라면서, 이럴 때 학교법인 백석대학교가 기독교 대학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그동안 장종현 박사는 학문으로서의 신학의 한계성을 지적하면서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장 박사의 주장은 신학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신학이 실용적 의미에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교회가 부흥하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신학을 한국 교회가 추구할 것을 강조한 것으로, 바른 신학, 바른 신앙, 바른 교회, 바른 삶이 함께 가는 신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장 박사의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입각해서 성령의 동행이 있는 살아있는 신학을 구현하기를 소원한다”는 그의 말에서도 잘 나타난다.

또한 “성경은 학문적 체계로서의 신학이 아닌 ‘영생으로서의 신학’을 말하며, 신학은 근본적으로 인간 지성의 탐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행위를 뜻한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학,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신학, 기도하는 신학, 전도하는 신학으로 규정되며, “오늘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신학은 학문으로서의 신학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서의 신학, 곧 경건의 신학이요, 영생의 신학”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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