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연합회 - 교회공동체 꿈꾸며 어려운 목회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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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연합회 - 교회공동체 꿈꾸며 어려운 목회자 지원
  • 승인 2001.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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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연못에는 사람의 소리를 듣고 병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들 중에는 38년된 병자가 주님의 소리를 듣고 병고침을 받기도 했다.
농촌과 오지에 여러곳 교회를 개척하고 은퇴후 강원도 원주에 영생기도원을 세워 영육간에 병든 심령들을 치유하는데 여생을 바친 고 이영희원장에 의해 시작된 ‘베데스타연합회’(총재:피종진목사, 대표회장:김계형목사, 실무회장:김미자목사)는 교회 공동체를 꿈꾸며 어려운 목회자들을 위한 교회개척을 계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데스다연합회에서 세운 교회는 대략 50여곳. 그 가운데 30여명의 목회자들이 이 모임에 함께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제주도에 기도원을 건축했는데 연합회 관계자들이 함께 삽을 들고 직접 작업까지 했다. 즉, 한손에는 성경책과 한손에는 삽을 들고 지구촌 어디든지 가는 곳곳마다 교회와 기도원을 세운다는 것이 베데스다연합회의 근본 목적이기도 하다.

베데스다연합회는 내교회가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지교회들이 모두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어느 한 부분만 커진다면 건강한 몸이라고 할 수 없기에 각 교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발견하고 잘 되어 나가도록 돕는 것이 연합회의 근본 사명인 것이다.

베데스다연합회에는 어려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불치의 병에 시달리던 한사람이 주님을 만나 치유함으로 받고 건강해진 예가 있다. 그는 신학을 공부해서 목회자가 됐는데, 자신과 같은 정신적 신체적 장애인들을 위한 목회를 해나가도록 격려하고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베데스다연합회에서 전개하는 또하나의 사역은 ‘사랑의 교회짓기’다. 16년 동안 뜨거운 열정을 갖고 시작한 이 일을 통해 세워진 교회는 50여개. 각 목회자의 은사와 사명에 따라 어린이복음화를 위한 십자가, 기도원을 위한 십자가, 교회는 세워주는 십자가 등 국내는 물론 해외의 호주와 미국, 캐나다에도 십자가를 세웠다.

호주 베데스다교회 및 한글학교를 세운 것을 비롯해 미국 LA베데스다, 시카고, 시애틀베데i스다 및 캐나다 벤쿠버에 베데스다교회를 개척하고 또한 기도원을 세웠다.
특히 베데스다연합회에서는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 베데스다훈련원(원장:진진숙)을 마련하고 각종 세미나와 집회를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갈데 없는 장애인들 10여명을 모아다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자활과 신앙생활을 돕고 있다.

이곳 훈련원을 맡고있는 전진숙원장 역시 7년전 김계형목사에게 은혜를 받고 교통사고로 인한 불치의 병에서 고침을 받은 체험을 힘입어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것이다.
베데스다훈련원에서는 11월부터 매일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집회를 열고 있다. 매일 새벽 5시와 저녁 7시30분에 연합회 관계자들이 집회를 인도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는 특별치유집회로, 매월 첫주 토요일 낮12시30분에는 장애인 기도회로 열려 장애인들에게 새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장애인들의 사랑 공동체이기도 한 베데스다훈련원에는 정신장애아들이 신앙의 힘에 의해 조금씩 치유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삶의 의욕을 되찾고 있다.
12년간의 체육교사 생활을 접고 뒤늦게 목회의 길에 들어서 어머니의 뒤를 이어 베데스다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계형목사(베데스다교회)는 “정보화 과학과로 세계는 지금 급변하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문화속에서 삶의 질은 높아져 가고 있지만 정신과 영혼에 쉼이 없어 고갈된 상태에서 허덕이고 있다”면서 사도바울의 선교적 사역의 만분의 일이라도 감당코저 베데스다연합회를 만들고 교회개척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데스다연합회에서는 ‘제15주년 베데스다 연합성회 및 목회자세미나’(준비위원장:김용호목사)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홍천의 베데스다훈련원에서 실시한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를 주제로 하는 이번 연합성회에는 총재 피종진목사를 비롯해 박영화목사, 김계형목사 등이 강사로 나온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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