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교회의 대안 존 웨슬리에게서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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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교회의 대안 존 웨슬리에게서 찾자”
  • 이현주
  • 승인 2008.10.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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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카우만 강좌, 에즈베리신학교 콜린스 박사 주장
 

선교와 실천 두 가지 모두 강조한 웨슬리 신학 회복해야


 

웨슬리 신학을 기반으로 하는 서울신학대학교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조최로 지난 9일과 10일 제6회 카우만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를 위해 초청된 강사는 미국 에즈베리신학교 케네스 콜린스박사로 보수 웨슬리언 학자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존 웨슬리의 실천신학을 ‘거룩한 사랑의 신학’으로 표현한 콜린스박사는 “가난한 이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했던 웨슬리의 실천신학은 단순히 주의 은혜를 전하는 것을 넘어 포로된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는 것”이었다며 “오늘날 감리교는 웨슬리의 신학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감리교가 실용주의로 인식되고 신학도 없는 종파라는 지적이 만연한 것에 대해 콜린스 박사는 신학자로 존 웨슬리의 위치를 재평가하며 선교와 실천 양자를 강조하는 현대교회에서 웨슬리만큼 훌륭한 대안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복음의 순간’이라는 책을 출간한 콜린스 박사는 매스미디어에 의해서 복음주의가 잘못 전달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성서의 근본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감리교 복음주의자들의 노력을 바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우만기념강좌는 성결교회의 모체가 된 국제OMS와의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서울신대가 해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그동안 에즈베리신학교 총장인 존 오스왈트와 미국 트리니티 대학로버트 콜만박사 등 해외석학이 초청돼 웨슬리언 성결운동의 흐름을 조망해왔다.


카우만박사는 OMS창립자로 일본과 한국 등지에 복음의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되며 1907년 김상준, 정빈과 함께 조선 동양선교회 염곡전도관을 세워 현재의 한국성결교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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