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노인섬기며 복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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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노인섬기며 복음전한다
  • 이석훈
  • 승인 2008.10.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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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서울시 최대 시설인 ‘신내노인종합복지관’ 수탁 운영

지난 6일 오세훈 서울시장 등 2천여명 참석 개관식

평일엔 주민들 복지시설·주말엔 교회 교육관으로


▲ 복지관 개관식에서 오세훈시장과 양병희목사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영안교회(담임:양병희목사·사진)가 서울시로부터 수탁받은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6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노인복지사역을 시작했다.

영안교회 본당 바로 옆에 자리한 신내노인종합복지관(관장:박동수)은 2천여평의 대지 위에 연건평 1천7백평의 규모로 서울 시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노인복지관으로 자리잡았다.

불교 조계종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복지관을 수탁받은 영안교회 양병희목사는 “교회 옆에 기독교가 아닌 불교에서 운영하는 복지관이 설립되면 안된다고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온 성도들이 기도하고 협력한 결과 영안교회가 수탁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하루 2,3천명이 이용하는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병희목사는 “현대사회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3년 사이에 배가 늘어 인구의 13%인 5백만 노인인구 시대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에서 가장 큰 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1년에 2억여원의 교회 예산이 들어가지만 복지와 선교차원에서 기쁘게 감당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병희목사는 이미 신망애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등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교회적으로도 북한선교와 세계선교, 특히 지역선교에 많은 예산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신내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으로 등록하여 신입생 교육에 참석한 후 회원증을 발급받고 수강신청을 하면 각종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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