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창립 30주년 예배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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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창립 30주년 예배 이모저모
  • 이현주
  • 승인 2008.10.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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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건강상의 이유로 창립행사 참여가 유동적이었던 옥한흠원로목사는 1,2부 예배에서 오정현 담임목사와 함께 강단에서 말씀을 전했다.

정년을 5년 앞두고 조기은퇴하며 제자 중 한 사람인 오정현목사아게 강단을 물려주어 아름다룬 사역의 계승이라는 평을 들었던 옥목사는 후배를 위해 “대형교회 목회자 이지만 개척교회의 소박함을 잃지 않고 아비와 목자의 심정으로 날마다 물붓듯 은혜를 채워 시대를 읽는 탁월한 리더로 세워달라”고 기도했다.

또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제자훈련의 기초가 되는 로마서 8장을 암송함으로써 제자훈련이 교회의 과거를 지탱했듯이 미래도 이끌어갈 것이라는 점을 확인시켜주었다.


어울림의 축제 한마당

예배가 드려진 잠실실내체육관 주변에는 풍성한 나눔이 있는 ‘비전축제한마당’이 펼쳐졌다. 사랑의카페와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비누만들기, 먹거리장터, 키즈랜드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성도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들이 성도들의 후원과 봉사로 채워졌다.

특히 예배장소가 협소해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키즈랜드에 설치된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놀며 웃음꽃을 피웠고 청장년들은 체육관 주변에 마련된 장기기증과 헌혈 부스를 방문,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새벽을 깨운 기도열기

30주년 기념 비전비상 특별새벽기도회가 지난달 29일부터 10월3일까지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돼 매일 만여 명의 성도들이 기도로 새벽을 깨웠다.

본당 자리가 2000석밖에 되지 않아 성도들은 교회에서 밤을 지새기도 했으며 20여개 별관에서 무릎을 꿇고 새벽기도에 함께 했다. 특새 강사로는 전 건국대총장 류태영장로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 명성교회 김삼환목사, 부산호산나교회 최홍준목사 등이 참석해 비전의 말씀을 선포했으며 교회 창립 30주년을 축하했다.

사랑의교회 특새는 오정현목사가 부임한 2003년 가을,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올해까지 6년째 봄가을로 계속되고 있으며 유흥의 거리 강남역의 시간표를 바꾸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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