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회복으로 도약 발판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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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회복으로 도약 발판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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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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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요 교단들의 성장세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회수 증가율은 평균 1%대로 미미한데다 교인수도 제자리걸음 상태라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국내 5개 교단이 2008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발간한 ‘총회보고서-교세통계현황’에 나타난 것으로, 지난해 말 현재 이들 교단의 교회수 증가율은 평균 1.47%로 나타났다고 한다. 교인수의 증감은 교단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5개 교단 전체 교인수와 비교할 때 2006년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한국교회의 성장둔화는 1990년대 이후 꾸준히 지속돼 왔다는 게 중론이다. 출생률 저하와 기독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미지, 전도 및 새신자 관리 실패 등 교인수 감소요인은 다양할 것이다. 따라서 무엇이 한국교회 성장둔화의 요인들인지 찾아 다시 이를 시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한국교회가 시대적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가, 기독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일상 생활 속에서 잘 구현해 나가고 있는가 깊은 반성과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현재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상황은 ‘경제위기’ 속에서 절망한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가고 불황 터널의 끝은 보이질 않고 있어 교회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청된다고 하겠다.

종교편향 논란과 이념 대립, 개인 및 집단 이기주의의 만연, 혼탁한 가치관, 오염된 저질문화의 확산 등 교회안팎으로 드리워진 어두운 먹구름을 걷고 소망과 건강으로 활력을 되찾기 위해 교회는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최근 열린 장로교 각 교단 총회에서 새로 취임한 총회장들에 대해 거는 기대는 크다. 시대흐름에 대응하고 건강한 교회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이 시대는 십자가의 희생으로 섬김을 완성하신 주님처럼 상처받은 이 사회를 치유하도록 우리의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 섬김과 희생정신으로 헌신하겠다는 다짐이 실천된다면 교회를 보는 우리 사회의 눈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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