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맞은 사랑의교회 ‘비전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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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은 사랑의교회 ‘비전비상’
  • 이현주
  • 승인 2008.09.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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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기념예배 드려
 

5대 비전 선포하고 거룩한 중보자로 섬김의 삶 다짐


창립 30주년을 맞는 사랑의교회가 세상을 섬기며 도덕적 주도권을 회복하는 교회로 전교인이 함께 ‘비상’한다.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30주년 비전에 대해 설명한 사랑의교회(담인:오정현목사)는 10월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기념예배를 드리며 사회와 민족을 섬기는 교회의 5대 비전을 대외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옥한흠목사 후임으로 사랑의교회 사역을 시작한 지 만 5년이 됐다고 밝힌 오정현목사는 “30년을 변화의 시기로 보고 있다”며 “나라의 아픔을 치유하고 세계선교의 비밀병기가 되어 전 성도가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가 창립 30년을 맞아 공개한 5대 비전은 섬김과 행함을 주로 담아냈다. ‘HEART’라는 약칭으로 소개된 5대 비전은 ▲민족을 치유하는 섬김공동체 ▲제자를 재생산하는 훈련공동체 ▲세계선교를 마무리하는 연합공동체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비전공동체 ▲사회를 변혁하는 정감공동체 등이다.
 

오정현목사는 “한국사회가 진보와 보수 등 이원화 된 것을 보며 좌우를 소통하는 거룩한 중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비판과 정죄가 난무하는 사회 속에서 결과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다고 분석한 오목사는 사랑의교회가 도덕적 주도권을 회복하고 자기를 희생하는 사력으로 민족을 치유하고 섬겨나가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사랑의교회는 민족의 치유를 위해 지난 8월15일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전 성도가 금식기도에 동참하고 있다.
 

또 섬김 사역을 위해 경기도 이천에 500억 규모의 중증장애인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전동침대 보급사역도 전개한다.

 
제자훈련과 관련해서는 이미 1만7000명이 수료했으며 일본과 브라질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힘입어 제자훈련의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사랑의교회가 열정을 가지고 진행하는 캠페인 ‘정감운동’도 30주년 비전을 입고 다양하게 확대된다. 사랑의교회는 샘물교회 등 대형교회 몇 곳과 연대해 ‘정감나눔뱅크’를 설립하고 소자본 기업인에게 무담보, 무보증으로 자본을 대출해주는 ‘마이크로 크레딧’ 사역을 시작한다. 이 일을 위해 3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며 성도들의 헌금 중 일부를 사회에 헌납한다는 마음으로 진행된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10월3일까지 ‘비전비상 특별새벽기도회’가 열리며 4일 토요일에는 장소를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새벽기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강사로는 오정현 담임목사를 비롯,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목사, 명성교회 김삼환목사, 전 건국대 총장 류태영장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창립기념주일인 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전 성도가 한 자리에 모여 5대 비전을 선포하며, 체육관 주변에 장기기증 서약 부스와 헌혈차량을 배치, 섬김과 실천이 있는 비전축제의 마당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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