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아프칸 난민 ‘긴급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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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아프칸 난민 ‘긴급구호’
  • 승인 2001.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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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아대책기구(회장:윤남중)는 지난달 28일 아프카니스탄 현지에 국내 최초로 긴급구호 의료팀을 파견했다. 의료팀은 이종규의사(원주기독병원), 주희숙간호사(연세대학병원), 행정담당 신희섭간사(기아대책기구)로 구성돼 아프간 북부지역인 타크하르 내 루스타크시에서 지역보건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하고 장기간 진료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의료팀파견을 위해 현지 타직족과 우즈벡족을 방문한 긴급구호 스텝 탐러버는 난민들에게는 구호단체 관심과 구호물품이 답지하는 반면 지역을 떠나지 못한 주민들의 비참한 생활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탐러버는 두 지역이 2년간 계속된 가뭄과 구호품을 받기위해 왕복 16시간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산간지형이라는 현실을 감안해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대책기구는 국제의료 구호단체인 NWMT(North West Medical Team)와 공동으로 진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오기자(kimk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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