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이사회는 당초 표용은이사장과 황대식부이사장, 김상근 기록이사, 대교단 대표 1인과 소교단 대표 1인 등 5명의 인선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정관에 없는 인선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따라서 재단이사회는 차기 이사회에서 CBS 사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동완목사, 고무송목사, 권호경사장 등 이사들이 추천한 후보 전원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CBS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6.26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사장 직선제가 채택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히고 사장 청빙위원회를 통한 적법한 선출방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뜻을 피력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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