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민족교류협회(강영훈총재, 전 국무총리)는 연세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28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샹제리제센터에서 ‘민족 대화합의 촛불을 밝히자’란 주제로 민족 대화합 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대학교 국제대학장 유영옥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우리민족교류협회 강영훈총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전 과학기술부 장관인 김진현박사,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인 김성영 전 성결대총장, 흥사단 독도연구회 나홍주회장,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공성진 의원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대한민국 근대화 혁명과 21세기 글로벌 한국 모델로의 승화’란 주제로 발제한 김진현박사는 “건국 60년 동안 발전을 거듭해 온 대한민국의 미래는 단순한 발전의 과정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중심국가로서 승화의 과정으로 보는 거시적인 차원에서 우리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도 ‘국민화합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한 국가의 총합된 에너지는 경제로 표현되는 물질적인 힘과, 교육과 문화를 통한 정신적인 힘, 종교를 통한 영적인 힘이 아우러질 때 최고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우리민족교류협회는 오는 10월 중순 경에 뉴욕 UN함마슐트광장에서 ‘2008 뉴욕 세계 한민족 문화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최 측 한 관계자는 “UN총회가 개회되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기간에 UN 앞마당에서 우리의 참모습을 보여주게 될 이번 문화 엑스포에는 주요 정치인들과 학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