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전용의원 4주년 기념 예배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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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전용의원 4주년 기념 예배드려
  • 정재용
  • 승인 2008.07.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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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감사예배, 이완주 명예원장 추대 - 김정룡 신임원장 취임
▲ 이날 기념식에서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지구촌사랑나눔에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구촌사랑나눔(대표:김해성목사) 부설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원장:김정룡)은 지난 11일 가리봉동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4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장관과 한나라당 신상진의원, 민주당 박영선의원, 양대웅 구로구청장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완주원장이 명예원장으로 추대되고 김정룡원장이 신임원장에 취임했다.

설교를 전한 이해학목사(주민교회)는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던 외국인전용병원이 벌써 4주년을 맞았다”고 축하하고, “제조업과 기초산업에서 외국인노동자들 펼치는 활약과 태안 기름유출사고 등에서 그들이 나눠준 사랑을 볼 때 이제 더 이상 남이 아닌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이라며 다민족 다문화 국가에 대한 준비의 필요성을 전했다. 아울러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나누는 사랑들을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가진 것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국민은행과, 꿈희망미래재단, 남촌재단, 서울의료원, 유한재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타이어복지재단,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직원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외환은행나눔재단은 병원 측에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시상을 한 대표 김해성목사는 “4년 동안 힘써주신 의료진들과 직원들, 기도와 물질로 후원을 해주신 교회와 많은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13만 여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4년 7월 개원한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은 하루 평균 250명의 외국인들에게 무료진료를 하고 있으며, 이완주 명예원장은 경기도 광주지역에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개원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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