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가난한 사람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오이코크레딧 한국위원회(회장:김영태목사)는 지난 18일2005년을 ‘세계 마이크로크레디트의 해’로 선포하고 향후 1년에 대한 사업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마이크로크레디트는 소규모 대출을 의미하며, 은행이나 담보대출을 할 수 없는 저개발국가의 저소득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보다 보다 광범위한 의미로 보험, 저축, 연금 등을 저소득층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따라서 오이코크레딧 한국위원회는 생소한 단어인 마이크로크레디트의 대중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5년을 세계 마이크로크레디트의 해로 선포했다. 이에 오이코크레딧은 ▲2005년 한 해동안 2천5명의 새로운 오이코크레딧 투자회원 유치 캠페인 ▲2005년 10월 16일 전세계에서 2천5백교회가 참여하는 ‘오이코크레딧 주일’ 행사 ▲2005년 6월 10일 독일 본에서 국제 심포지움 개최 ▲2005년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남미 볼리비아와 페루의 마이크로크레디트 현장 방문 ▲마이크로크레디트에 관한 소식지와 비디오 자료집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위원회 김영태회장은 “오이코크레딧 한국웹사이트를 운영 소식지를 발행하고 한국교회와 기독교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이코크레딧 운동을 소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특별히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마이크로크레디트 형태의 자활지원 사업을 모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승미기자(smhyun@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