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성도들이 나라 위해 기도해 달라”
상태바
“목회자와 성도들이 나라 위해 기도해 달라”
  • 공종은
  • 승인 2008.06.27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 한기총 방문, 교회 협조 요청

새로 임명된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방문했다.

지난 26일 오후 3시 30분 맹형규 정무수석과 함께 한기총을 방문한 정 실장은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환담하면서 미국산 쇠고기 고시와 관련한 정부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교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엄 실장은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국민들의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재협상 수준으로 정부가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고 말하고, “더 이상 미룬다면 국가 신인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돼 고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엄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큰일을 맡으셨다”면서 “촛불시위가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과 폭력으로 번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이고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염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법질서가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도 함께 했다.

정 실장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