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사료 사용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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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사료 사용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도전
  • 윤효중
  • 승인 2008.06.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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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현 시국에 대한 선언문 발표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이 지난 10일 6.10민주항쟁 21주년을 맞아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현 시국에 대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날 선언문의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첫 째, 미국은 동물성 사료를 금지하여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라고 주장했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소를 먹이는 행위는 비윤리적인 만행일 뿐만 아니라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행위이며,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광우병의 원인인 동물성 사료 사용을 법으로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둘 째,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 관련 재협상을 통해 국민주권을 회복하라는 주장이다.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결과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만 하는 국가의 최우선 의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하루 빨리 미국 정부와의 재협상을 통해 국민 주권이 회복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셋 째, 정부는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 국민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실용이라는 미명아래 정책의 무리한 강행으로 사회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며, “실용주의를 경계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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