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려면 ‘변화’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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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려면 ‘변화’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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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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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교회, 성장의 돌파구는 없을까? 최근 통계청이 한국의 주요 사회ㆍ인구ㆍ소비통계를 분석해 발표한 ‘2008 블루슈머7’은 우리의 관심을 끈다. 블루슈머(Bluesumer)는 경쟁이 없는 새로운(미개척)시장인 블루오션(Blue Oce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를 뜻한다. 이 같은 사회변화에 관심 갖는 것은 교회교육과 전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성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함이다. 통계청의 조사발표에 따르면 지금 우리가 당면한 시대는 첫째, ‘외동이 황금시대’라는 것이다. 지난 2000년엔 전체 출생자 63만7천명 가운데 첫째 아이의 비중이 47.2%였지만, 2007년엔 49만7천명 중 53.5%로 높아졌다고 한다. 따라서 교회차원에서는 어린이ㆍ청소년 교육에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둘째, 20대ㆍ30대는 ‘부자처럼’ 사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2008년 5월말 현재 20대와 30대 가구의 자동차 보유비율은 66.7%로 2000년에 비해 14.4% 포인트 높아졌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은 교회 청년층에 대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넷째,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신 부부’시대임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부부만 사는 가구의 비중은 2007년 14.6%에서 2030년에는 20.7%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한다. 다섯째, 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장년층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교회의 장년층에 대한 프로그램 및 시설에 많은 변화를 예고한다. 여섯째, 65세 이상 고령층 가구 중 부부만 살고 있거나 혼자 살고 있는 가구가 작년 말 현재 67%에 달한 점과 초등학생의 54.4%가 방과 후 낮 시간을 주로 집에서 보낸다는 점 등은 노인 도우미와 방과 후 아동학습지도 서비스 등을 필요로 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회조사분석 내용들이 교회성장방안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장’은 ‘사회변화’를 정확히 읽는데서 시작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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